스팀잇(Steemit)에 가입해 봤습니다

  티스토리 시작한지도 7~8년 정도 된 거 같네요. 다음카카오에서 티스토리 관리도 크게 나아지지 않고 네이버 블로그에 퍼가는 사람도 많아서 블로그질 하기도 좀 힘이 빠지던 차에 요즘 Steemit(https://steemit.com)을 알게 됐습니다. 아직 스팀잇사용자는 많지 않습니다. 전세계에서 사용하는데 얼마 전에 계정 20만개를 돌파했네요. 요런 거 있으면 재빨리 가입해야 원하는 아이디를 얻을 수 있으므로 가입을 해서 좀 둘러봤습니다.

  스팀잇이 다른 소셜미디와 다른 점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다는 것과 작가에 대한 보상으로 디지털화폐(가상화폐, 암호화폐라고도 합니다. 스팀은 암호화폐는 아닙니다.)를 준다는 점입니다. 글을 쓰는 것과 다른 디지털화폐 채굴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스팀 가상화폐 활용도가 커지면 꽤 크게 성장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컨텐츠 말고도 추후에 모바일 앱이나 다른 생태계를 통해 스팀의 가치를 올릴 계획이라고 하던데 아직은 좀 먼 이야기 같네요.

  그래도 이미 몇백달러씩 모은 분들도 꽤 있습니다. 스팀화폐를 실제돈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스팀달러를 폴로닉스라는 거래소로 보낸다음 비트코인으로 바꿔서 국내거래소로 옮기고 원화로 바꾸면 됩니다. 좀 번거롭긴하지만 어쨌든 가능하긴 하다네요. 그밖에 스팀화폐를 이용한 쇼핑몰, 중고거래 장터도 구상되고 있습니다.

  스팀잇 인터페이스에 아직 한글을 지원하지 않지만 한글 컨텐츠는 꽤 많이 보입니다. 역시 인터넷, 스마트폰 보급률 높은 나라답게 한국 사용자가 꽤 있는 모양입니다. 좋은 한글 컨텐츠가 많아지면 앞으로 어느 정도 성장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아직 컨텐츠가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얼리아답터들 답게 디지털화폐나 블록체인에 관한 글이 많습니다. 스팀잇자체에 관한 글도 많습니다. 음악 관련 내용을 올려볼까 말까 간보고 있는 중인데 시간날 때 조금씩 글을 올려봐야겠습니다.

  지금도 디지털화폐 여러개 가지고 있고, 스팀도 시작하게 되면 레슨비를 디지털화폐로도 받을까 생각중입니다.ㅎㅎ 혹시 스팀잇 하는 분 있으시면 아이디 알려주시면 팔로우 하겠습니다. 기승전팔! 제껀 https://steemit.com/@bonik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