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높은 직업 TOP 100

 한국 고용 정보원에서 조사한 만족도 높은 직업 T100 리스트입니다. 예전에는 작곡가가 2위였는데 5위로 떨어졌네요. 뭐 그래도 상당히 높은 순위이긴 합니다.
 이런 거 조사할 때 일류작곡가들 위주로 조사하는 걸까요? 저야 뭐 무명이긴 하지만 그래도 자기만족도가 높긴 합니다. ㅎㅎ 회사다니는 친구들 봐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고 돈은 저보다 훨씬 많이 벌기는 하지만 대신 일하는 시간도 저보다 훨씬 많고 업무강도 및 스트레스도 상당히 많은 것 같더군요. 저는 그냥 스트레스 안받는 대신 돈 못버는 길 택했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물론 왠만큼 잘 하는 사람이면 중소기업 연봉정도는 충분히 법니다. 극소수의 잘하는 사람들은 뭐 거의 작은 기업 사장만큼 벌기도 하구요. 예전에는 내가 이걸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좀 있었는데 나이 먹고 나니 이제 빼도 박도 못하게 되서 그냥 당연하게 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름없는 사람들은 진짜 돈을 못벌기는 합니다. 저작권수익 다 합쳐봐야 일년 전기세도 안나오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그래도 자기만족도 높은 것 보면 참 신기한 직업이에요. ㅋ

 1위가 초등학교 교장인데 중고등학교 교장은 49위네요. 왜 초등학교 교장이 압도적으로 높은 순위에 있는지는 이해가 잘 안가네요. 저보고 교장하라면 여고나 예고 교장하고 싶을 것 같은데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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