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신내동 3-3 행복주택 근처에 가봤습니다.

잡담 2018년 5월 8일

집에서 좀 멀긴하지만 자동차가 그나마 적은 곳으로 산책을 가다가 신내동 행복주택 근처에 한 번 가봤습니다. 저도 행복주택 신청했었는데 전에 왔을 때는 건물을 한참 짓고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완공이 되어 있네요.

중랑구 신내동에 행복주택이 두 군데 있는데 하나(아마 3-4인가 그럴겁니다.)는 6호선 봉화산역 바로 옆에 있어서 교통편도 최고고, 홈플러스도 바로 건너편에 있습니다. 생활하기는 좋은데 사방이 도로라 주거환경으로서 별로 오래 살 곳은 못되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행복주택에 오래 살 수도 없지만요.

다른 신내동 행복주택 3-3은 구석쪽에 새솔 초등학교 옆에 있습니다. 우디안 3단지 뭐 그런식으로 불렀던 것 같은데 제가 기억으로 적은거라 이름이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산책하면서 사진 찍은 곳은 3-3행복주택입니다.

3-3은 신내역이 가깝습니다. 경의 중앙선만 되도 탈만한데 신내역은 경춘선이라 배차간격이 좀 있습니다. 6호선이 확장된다는 말이 나온지도 벌써 한참됐네요. 서울시에서 대접 못받는 구 중의 하나인 중랑구민으로서 예상하건데 아마도 그른 거 같습니다. ㅋㅋ 그나마 버스 차고지가 가까워서 버스가 많은 점이 장점입니다.


여기가 신내동 3-3 행복주택입니다.  건물이 이쁘네요. 1층에는 카페가 있는데 문을 열었더군요. 믹스커피만 좋아하는 저로서는 카페에 딱히 관심이 없어서 유심히 보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떨어져 초등학교 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오와 열이 잘 맞는 건물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행복주택에서 초등학교쪽으로 올라가면 작은 공원이 하나 나옵니다. 이번에는 공원에 안올라가서 사진이 이것밖에 없네요. 뭐 사실 평소에는 사진을 아예 안찍긴 합니다만 최근에 폰을 사서 겸사겸사 찍어봤습니다. 공원 끝자락에는 배수지가 있습니다.


건물이 두개인데 뒤쪽 건물을 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여기 행복주택 당첨됐었는데 들어가지는 안았습니다. (못갔습니다.) 이유가 묵동에 작업실을 구해서 돈도 떨어지고, 작업실이랑 거리가 멀어져서 안 간 것도 있지만 행복주택 바로 옆에 초등학교와 동네 공원이 있고, 근처에 큰 교회가 있습니다. 큰 교회가 있을 때는 꼭 주말에 가서 어느 정도 소음이 나고, 어느 정도로 차들이 불법주차 되는지 확인을 해봐야합니다. 여기가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어차피 안들어 갈거라 확인하지는 않았습니다. 어쨌든 조용하고 차없는 동네에 가고 싶어서 여기를 신청했었는데 생각보다 평소에 소음이 좀 있을 것 같아서 입주를 포기하게 됐습니다. 뭐 그래도 서울에 웬만한 동네보다는 훨씬 나을 것 같긴 합니다.


초등학교 뒤쪽 공원 길 잔디밭에 돌로 만든 동물 조형물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해서 만든 것 같은데 가까이에서 보면 생각보다 살벌하게 생겼습니다. 동물들 눈을 파충류처럼 조각해놔서 토끼는 돈 있냐고 물어보는 표정이고, 다람쥐는 뭔가 먹어서는 안될 것을 먹는 분위기가 감돕니다. 잔혹동화랑 잘 어울리는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완공되고 다시 가보니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단점보다 장점이 많이 보이고 살기 좋아보이네요. 게다가 층간 소음 없는 꼭대기 층이었는데... ㅎ

빨리 돈 모아서 차없고 공기좋은 바닷가 마을이나 가서 음악 만들고 글쓰면서 살고 싶네요. 강릉, 속초는 너무 발전했고 동해나 고성같은 곳이 워너비입니다. ㅋ



#신내동 #행복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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