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음원협동조합 홈페이지 오픈

음악 이야기 2014년 11월 6일



신대철님을 주축으로 출범했던 바른음원협동조합이 출범식을 거쳐 홈페이지를 정식으로 오픈했습니다. 현재 조합원을 모집중이기 때문에 원하시는 분들은 조합원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조합원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출자금을 납부하면 됩니다. 출자금은 조합운영비 등으로 사용되고 추후 조합원 탈퇴시 환불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https://bmcoop.org/



조합원은 음악을 직접 생산하는 생산자뿐만 아니라 한국음악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 자원봉사자 등도 조합원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추후에 생산자에게는 홍보나 제작지원을, 소비자 조합원에게는 좀 더 깊이 있고 다양한 컨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조합에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가 음악을 시작한게 2006년인데 그 때 이후로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이전에는 뭔가 해보려고 하면 그냥 흐지부지 되기 일쑤였는데 이번에는 음악인들의 참여도 많고 국민들의 관심도 많이 쏠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형태의 움직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음악인뿐만 아니라 한국음악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도 많이 가입을 하셔서 힘을 보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조합원과 딱히 관계가 없는 평범한 일개 음악인입니다. 한국음악을 좋아하지만 지금 음악시장이 정상은 아닙니다. 대형회사의 독식과 국가의 비정상적인 개입, 방송국과 음원유통사의 부조리, 음원시장 문제의 반사로 생긴 공연시장의 거품 등 문제점을 꼽자면 한 둘이 아닙니다.

한국음악시장을 바로 잡고 음악인들이 정당한 권리를 찾아야 소비자들도 좋은 음악, 다양한 음악을 통해 문화를 향유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좋은 음악은 많이 있습니다만 소비자는 찾아듣기가 힘들고 생산자는 먹고살기가 힘듭니다. 앞으로 한국음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요새 블로그를 잘 안하기는 합니다만 한국음악 시장의 문제에 대해서 나중에 한 번 정리해서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故 신해철님도 바른음원협동조합을 많이 응원하셨는데 오늘따라 생각이 많이 나네요.  





#신대철 #바른음원협동조합 #bmc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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