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이치 사카모토 내한공연

음악 추천 2010년 12월 21일



  제가 왠만하면 일본사람은 별로 안좋아 하는데 류이치 사카모토와 히사이시 죠는 예외입니다. ㅎ 마이클잭슨 새앨범에 류이치 사카모토의 곡이 수록되기도 했지요. 실력도 인성도 정말 부러운 분입니다. 제가 전에 블로그에 소녀시대 GEE를 피아노로 편곡해서 올렸는데 있는데 사람들이 왠지 류이치 사카모토 느낌이 난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무지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뭐 실력은 비교도 안되지만 그런 말 들으면 왠지 기분좋고 그렇잖아요.
피아노 앞에만 앉아있기만 해도 명곡이 들리는 것 같은 뮤지션! 류이치 사카모토가 10년만에 내한 공연을 갖게 되어서 소개합니다. 퍼오려고 해도 별다른 공연홍보 사진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류이치 사카모토라 그런지 왠지 그것도 멋있네요. 자신있다, 올 사람만 와라 이거죠.








동서양의 감성을 이토록 세련되게 조화시킨 뮤지션이 또 있을까!

아시아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 10년만의 내한공연

Ryuichi Sakamoto <Playing the Piano, Korea 2011>

 

류이치 사카모토에게 음악적 상상의 한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영화음악부터 일렉트로닉과 뉴웨이브 록 그리고 드뷔시의 낭만주의와, 보사노바의 한가로움까지 그가 시도해온 음악적 범위는 실로 광대하다. 사카모토는 이런 넓은 음악적 범위에도 불구하고 각 작품마다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며 그만의 코어(core)를 살려내는 위대한 아티스트이다. 2009년 유럽투어를 시작으로 2010년 북미투어까지 이어지고 있는 Playing the Piano 투어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 비쥬얼 그리고 테크놀로지가 조화를 이루어 그가 구축해온 미학의 결정체를 느낄 수 있는 무대라 할 수 있다. 2000년 첫 내한 공연에는 오랫동안 사카모토의 음악을 사랑해 왔던 골수 팬들과 더불어 그에게 영향을 받은 수많은 국내 아티스트들을 공연을 관람해 화제가 되었는데 10년 만에 다시 찾는 이번 공연 역시 류이치 사카모토만의 치밀한 무대연출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예술적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사카모토를 위한 두 대의 피아노!  

30년 동안 구축해온 류이치 사카모토 미학의 절정을 느끼다.

 

무대에는 류이치 사카모토를 위한 두 대의 피아노가 설치되어 있다.

한 대는 류이치 사카모토가 직접 연주하고 다른 한대는 사카모토의 연주에 맞춰 프로그래밍 되어 자동적으로 연주된다. 두 피아노 모두 류이치 사카모토의 공연을 위해 야마하(YAMAHA)에서 특별 제작하였다. 그리고 사카모토가 연주하는 두 대의 피아노 선율에 따라 절제된 연출이 돋보이는 비쥬얼은 공간과 시각 그리고 소리의 예술이 하나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놓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폭풍처럼 몰아치는 아방가르드한 연주에서 서정적인 선율로 이어지며 관객을 숨죽이게 만드는 그의 무대는 서로 상충되는 다양한 요소들이 충돌되지 않고 구분되지 않으며 하나로 이어진다. 그렇게 Playing the Piano의 무대에서는 류이치 사카모토가 진지하게 추구해 왔던 그만의 미학이 완성되는 또 하나의 무대라 할 수 있다. 이번 무대는 혁신적인 무대 연출을 위해 피아노 솔로 콘서트임에도 4톤 가까이 되는 조명과 음향 장비 모두를 일본에서 공수해 오는 특급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프로그램은 2009년 발표한 피아노 앨범 Playing the Piano와 Out of noise의 수록 곡들을 중심으로 그의 대표작과 새 음반 수록 곡들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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