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공방(SBGB) 신곡 Cinema를 소개합니다
싱어/송라이터 새벽공방의 신곡 Cinema
를 소개합니다. 방탄소년단이 BTS라는 이름을 쓰듯 새벽공방은 SBGB입니다!!! BTS에게 Army가 있다면 새벽공방에게는 대한민국 국군이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다들 아시는 새벽공방은 2016년에 데뷔했습니다. 인디계의 터줏대감, 인디계의 고인물, 인디계의 지박령!!!
이라고 하기엔 아직 어리고 아리따운 두 소녀로 이루어진 여성 듀오입니다.
리더이신 여운님은 피아노를 맡고 계시고, 희연님이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습니다. 작곡과 작사는 같이 하시는 경우가 많은 걸로 봐서 서로 떠넘기려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새로 발표된 곡은 Cinma라는 곡입니다. 포스팅 하는 지금도 열심히 무한반복 하고 있습니다.
영화 같은 사랑을 아득히 꿈꾸다, 마침내 그 꿈을 이룬 어떤 이의 노래입니다.
오래된 흑백 영화의 한 장면처럼 머나먼 기억 한구석에 어렴풋이 자리할 노래가 되길 바라요.
It's someone's song that dreams of a movie-like love, and finally achieves that dream.
I hope it will be a song that will be dimly placed in a distant corner of memory like a scene from an old black-and-white movie.
앨범 소개에는 위와 같이 적혀 있습니다. 글로벌 KPOP 시대답게 가사도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영상에 친절하게 번역이 되어 있어서 좋네요.
SBGB의 신곡 시네마는 12/8박(6/8이나 4/4으로 표시할 수도 있지만 3연음 계속 적는건 싫습니다!! )에 깔끔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부드러운 백보컬이 마치 UV의 조개구이를 연상케하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시네마를 처음 들었을 때는 '앗! 영어다!!'라는 느낌이었지만 멜로디와 악기 편곡이 좋아서 계속 듣게 됩니다. 게다가 요즘 곡답게 러닝타임도 2분 21초라서 플레이가 한 번 끝날 때마다 지구인들이 손오공에게 원기옥 힘 보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좋습니다.
흑백영화의 한 장면 같은 Cinema를 듣고 '역시 영화는 컬러다!'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까봐 다른 곡도 하나 더 소개합니다. 저는 좋지만 사람들의 취향은 다양하니까요. 새벽공방 곡 중에서 좋은 곡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은 Butterfly
입니다.
앞으로도 두 분 꾸준한 활동 하시면서 좋은 음악 많이 들려주시고 2024년에는 더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
두 분 중에 한 분밖에 몰라 장난을 못쳐서 길게 못쓰는게 답답하지만 빡세게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