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와 블록체인에 관한 잡담(후기 정보화 사회)
요즘들어 가상화폐(암호화폐) 관련된 뉴스와 논쟁이 끊이질 않는 것 같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블로그에 오랜만에 잡담이나 한번 적어보려고 키보드를 두드려 봅니다. 제 머릿속에 돌아다니는 개념도 정리할 겸 약간의 설명과 의견도 포함시켰습니다. 배설의 공간인 블로그에 글을 쓸 때는 아무래도 초안을 작성하지 않다보니 글이 좀 뒤죽박죽일 수도 있습니다. 글 내용에 어딘가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 읽는 분이 있으시다면 제 생각을 정리할 겸 적은 글이니 오류는 지적해 주시면 감사히 받아들이겠고, 제 의견을 바꾸기 위해 힘빼실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급격한 사회발전을 이룩하는 바람에 나이드신 분들은 1차산업 혁명, 2차산업 혁명, 3차 산업 혁명을 모두 경험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정보화 시대라고 부릅니다. 4차 산업이라는 말도 쓰이지만 개인적으로 '후기 정보화 시대'로 접어드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보화 시대의 정의와 개념은 '정보와 지식에 관한 처리가 테크놀로지가 중심이 되는 사회'라고들 합니다. 더 쉬운 이해를 위해 '정보가 곧 돈이다'라고 이해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여러번 적었지만 초기 정보화 사회에는 정보의 양과 전달 속도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거짓 정보에 놀아나기도 하고 빠르지만 부정확한 정보도 많았습니다. 인터넷에는 여전히 좋은 정보도 많지만 쓰레기 정보도 많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이 후기 정보화사회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후기에 접어들수록 정보의 질과 정확성이 중요해진다 생각합니다. 정보의 질과 정확성 향상을 위해서 중요한 것이 '신뢰'와 '보안'입니다. 신뢰와 보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그 핵심 기술이 '블록체인'이라 생각합니다. 정보의 속도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네트워크 속도가 향상되면서 나아질거라 봅니다.
제가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접한 것은 2009년~2010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하나둘씩 생겨나는 스마트폰 어플로도 혁명이라 부르던 시절이었네요. 그 당시에 가장 먼저 비트코인을 접했던 곳은 bittalk라고 하는 토렌트 커뮤니티 사이트 였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사이트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아무래도 토렌트와 유사한 점이 많아서 먼저 소개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에 설명을 보고 '이딴게 무슨 가치가 있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대다수였고 시간많고 돈 많고 심심한 사람들은 채굴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비트코인 초창기라 채굴 난이도가 낮아서 가정용 컴퓨터로도 꽤 많은 양을 채굴할 수 있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싸이월드 도토리는 배경음악이라도 깔 수 있었지만 아무 기능도 없는 비트코인은 금방 없어질거라 생각했습니다.
몇 년이 흘러 비트코인이 조금씩 사용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인 보다는 컴덕들이 주로 사용하는 딥웹이나 비공개 트랙커(토렌트 파일을 공유하는 사이트 중에 가입제한을 두는 곳), 해커 집단 등 어둠의 공간에서 먼저 사용되다 보니 인식이 좋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조금씩 사용은 늘었습니다. 그 후에 Newegg나 Steam등에서도 결제가 가능해졌습니다. 최근에는 가격이 엄청나게 폭등해서 오히려 결제 하는 곳이 줄었습니다. 최근에도 호스팅 업체 '나야나'를 해킹했던 해커들이 비트코인으로 돈을 요구했습니다. 비트코인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여전히 그걸 어디다 쓰냐고 묻고 있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역설적으로 비트코인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그 기술이나 개념이 아니라 실제 사용되는 곳이 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비트코인=블록체인이라 여겼지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지금은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블록체인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아닌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를 위해 간단한 설명을 추가합니다. 소규모 데이터들을 체인으로 연결한 것이 블록체인인데 딱딱한 설명은 다른 곳에도 많이 있으니 간단하게 비유를 들어 설명해 볼까 합니다.
우리는 의외로 아날로그 방식의 블록체인 기술과 유사한 것을 이미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하는 문서 중에 '부동산 계약서'가 있습니다. 부동산 매매계약이 실행되면 그 계약서를 구매자, 판매자, 공인중개사가 보관합니다. 이렇게 나눠서 보관하는 이유는 위변조를 막기 위함입니다. 우리를 구매자라고 가정했을 때 눈탱이 맞지 않도록 계약서를 나눠서 보관하고 전문 지식을 가진 공인중개사를 믿고 거래합니다. 그 댓가로 모두 공인중개사에게 현금으로 수수료를 지불합니다. 여기에는 단점이 있습니다. 세 군데에 보관된 계약서 중에서 두 곳을 위변조 하거나 공인중개사를 매수하면 나쁜짓 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블록체인은 여기에서 더 발전된 기술이라 볼 수 있습니다.(블록체인 기능 중의 일부만 해당됩니다.) 블록체인은 사람이 아닌 시스템을 믿고 거래하는 것이라 더 신뢰가 가고, 불특정 다수가 비공개로 참여하기 때문에 매수해야 할 대상이 누군지 모릅니다. 계약서가 보관된 곳은 세군데가 아니라 100곳이 훨씬 넘습니다. 100곳이라 가정했을 때 계약서를 보관해주는 100명에게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그것이 코인입니다. 이것이 활성화되면 구매자 입장에서 계약의 안정성을 위해 기존의 공인중개사를 찾아갈 이유가 없습니다. 블록체인을 사용해서 위변조 불가능하고 신뢰할 만한 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스마트 컨트렉트입니다. 물론 시스템이 덜 구축된 상태에서는 공인중개사무소의 모든 기능을 대체하긴 어렵습니다. 사용자들이 시스템 자체를 신뢰하지 않거나 계약서를 보관하는 불특정 다수들이 너무 많은 수수료를 요구할 위험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부동산 업계도 인터넷을 많이 활용합니다. 매물을 인터넷에 올려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중에는 허위매물도 많습니다. 직접 찾아가보면 허위 매물이거나 가격이 바뀌거나 공개되지 않았던 단점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사람들은 그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잃습니다. 그래서 신뢰가 가는 시스템을 구축해놓고 뻘짓하는 놈들은 퇴출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만들 때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됩니다. 신뢰와 편의성을 갖춘 플랫폼을 구축하고 그 위에서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플랫폼형 블록체인입니다.
부동산 매매계약이 실행되면 구매자는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돈은 현금으로 주거나 계좌이체를 할 수 있습니다. 현금으로 주면 돈을 세기도 번거롭고 위조지폐의 위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계좌이체를 많이 합니다. 계좌이체를 하는 것은 은행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은행에서 내 통장으로 얼마나 들어왔다고 알려주니 그런가보다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도 위험은 있습니다. 은행이 해킹을 당하거나 은행이 망할 수도 있습니다. 은행에서 전산 오류가 나서 돈을 받고도 못받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거래가 있을 때 은행과 공인중개사에 대한 신뢰는 중앙 정부로부터 보증됩니다.
지금도 은행에 대한 신뢰가 강하지만 조흥은행은 망했고 우리은행은 해킹을 당했습니다. 해킹이 절대 불가능한 은행이 있다면 거기를 이용하는 것이 나을 겁니다. 그래서 블록체인 기술로 해킹을 방지하고 지급을 보증하는 기술이 쓰일 수 있습니다. 이 때 은행과 거래 당사자들은 여러 선택지가 있습니다.
은행은 보안 향상을 위해 블록체인을 적용시키고 싶어 합니다. 이 때, 직접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서 해킹을 방지하고 지급을 보증한다면 플랫폼형 블록체인을 사용하거나 독자적으로 개발해야 합니다. 이더리움이나 퀀텀을 통해 개발할 수도 있고 은행내에서 블록체인을 사용한 시스템을 직접 개발 할 수도 있습니다. 개발은 빡세고 비용이 많이 드니 기존에 개발된 블록체인 기술만 수수료 주고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 사용될 확률이 높다고 여겨지는 것이 코인판에서 인기있는 리플이라는 코인입니다.
거래 당사자들은 그렇게 보안기술이 적용된 은행을 이용할 수도 있고, 은행을 사용하지 않고 돈을 주고 받을수도 있습니다. 은행 없이 거래하려면 결제가 가능한 코인을 사용하면 됩니다. 비트코인, 캐쉬, 대쉬 종류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제가 초창기에 잘 이해를 못했듯이 블록체인이 뭔지 암호화폐가 뭔지 잘 모르는 분들은 결제 기능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될 곳은 결제만 있는게 아닙니다. 다양한 기능에 맞게 다양한 종류의 블록체인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몇 백 종류가 넘는 코인들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코인을 가장 크게 분류하자면 몇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분류는 제가 임의로 나눠 놓은 것입니다. 한가지 코인이 한가지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채굴 방식이나 기술 방식에 따라 분류할 수도 있고 기능에 따라 분류하기도 합니다. 분류 기준에 따라 다양한 분류 방법이 나올 수 있습니다. 같은 곳에 분류되어 있어도 원하는 목표가 다르기도 합니다. 관심이 있다면 해당 기술(코인)의 로드맵과 개발상황을 직접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1.통화형 코인 (Currency Coin) - 현금처럼 지불 가능한 코인을 말합니다. 이름에 주로 coin, cash가 붙습니다. 단순히 결제가 가능할 뿐 아니라 스마트 컨트렉트 기능으로 지급 보증도 해주는 것들도 많습니다. 통화형 코인에는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쉬, Zcash, 모네로 등이 있습니다.
2.플랫폼형 코인 (Platform Coin) - 신뢰와 편의성을 가지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그 위에서 다양한 방식의 dApp이 나오도록 하는 플랫폼형 코인이 있습니다. dApp은 Decentralized Application의 약자입니다. 탈중앙화 된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위에서 예를 들었던 은행과 공인중개사의 신뢰는 정부가 보증합니다. dApp의 신뢰는 플랫폼이 보장합니다. 플랫폼이 윈도우나 안드로이드같은 OS라면 dApp은 OS에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에 해당됩니다. 플랫폼형 코인을 Visual Basic이나 QT같은 개발 툴로도 볼 수 있습니다. 플랫폼형 코인에는 이더리움, 퀀텀, 네오, 이오스 등이 있습니다.
3. 유틸리티형 코인 (Utility Coin) - 보조수단으로 사용되는 블록체인 코인을 말합니다.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쉬운 이해를 위해 유틸리티로 분류했습니다.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나 CPU 등 PC자원을 공유하거나 음악 스트리밍을 제공하거나, 커뮤니티를 제공하거나 하는 것들을 여기에 분류했습니다. 대표적인 몇가지만 소개하자면 시아코인과 스토리지은 채굴자의 하드디스크를 저장공간으로 사용하고 그 사용료를 냅니다. 스팀은 블로그를 지원하고 그 컨텐츠에서 나오는 수익을 공유합니다.
블록체인 기술과 그 기술이 응용된 코인에 대해 간략히 적어 봤습니다. 여기까지 읽었으면 블록체인에 대한 반응이 세 가지로 나뉠 것입니다.
1. 오 좋은 기술이구만.
2. 이게 뭐야. 이런 기술은 막아야 돼! 더러운 코인충 새끼들!!
3. 관심없다능...
2번과 3번 반응을 보이신 분들은 이 포스트를 더 이상 읽을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좋은 것 같다. 유용해 보인다고 생각한 분들은 다시 여러개로 반응이 나뉠 것입니다.
1. 오 쓋! 이걸로 뭔가 해야돼!
2. 블록체인 자체는 좋아보이지만 지금은 뭐 딱히 쓸모도 없네. 나중에 더 발전되면 그 때 관심가져야지.
3. 내가 뭘 해야 되냐능...
여기서도 2번과 3번 분들은 읽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블록체인이 유망하니 뭔가 해야겠다 싶은 분들은 개발을 하든 자금을 투자를 하든 대비를 하든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셨을 거라 봅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한 개발은 제가 잘 모르는 분야이기도 하고 개발이 업이신 분들은 이미 저보다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자금 투자보다는 개발쪽으로 열정을 쏟는 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개발자에게 투자하는 ICO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하고 상용화 될테니 투자하고 싶다는 분들은 전략을 잘 세워야 합니다. 3번 방법을 제외하면 나머지 방법은 위험이 꽤 높습니다.
1. 직접 채굴에 참여
2. 기술을 개발하는 곳에 초반에 투자 (ICO)
3. 블록체인 기술에 투자하거나 기술을 적용할 기업에 주식 투자
4. 개발이 어느 정도 진척된 코인을 구매
1번 방법은 이미 개인들의 범주를 벗어난 것이 많습니다. 채굴할수록 난이도가 올라가고 많은 리소스가 필요한데 개인용 컴퓨터로 한계가 있다보니 공장형 채굴장이 등장한지도 꽤 됐습니다. 공장형 채굴장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는데 사기도 많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 같은 밤이면'을 불렀던 가수 박정운이 이더리움 채굴 사기에 연루되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2번은 우리나라에서 금지되어 있습니다. 비공식 루트로 참여가능하지만 투자해준다고 돈받아서 도망치는 업체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3번은 어느 기업에서 어떻게 적용할지를 보고 투자하는 것입니다. 구글에서도 이미 블록체인에 투자를 하고 있고, 페이스북은 마크 저커버그가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다는 sns메시지 만으로도 주가가 출렁거렸습니다. 일본의 코닥은 과거 명성을 꿈꾸며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이미지 저작권 관리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3번 방법의 투자는 안정성이 높지만 아무래도 내부자보다는 정보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겠네요.
4번 방법이 현재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투자방식입니다. 사람들이 도박이니 투기니 불러도 할말 없을 정도로 과열이 되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수많은 잡코인들이 뻥튀기 되고 거래소가 해킹당하고 아무런 규제없이 부도덕한 짓을 한다는 의심도 있습니다. 4번 방법으로 투자하는 것이 적은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요즘 중고딩들도 한다던데 정부의 규제는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은 투기열풍으로 잡코인도 많이 오르지만 조금만 지나면 많은 코인이 사라지고 진짜 기술력있는 것들만 남을거라 봅니다. 코인에 투자할 때 코인의 로드맵과 설명이 나온 백서를 잘 읽어보고 투자해야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많은 코인들이 Github에 소스코드를 공개하기에 이것을 보고 투자하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아무래도 개발자분들이 좀 유리한 것 같습니다. 아인스타이늄처럼 비트코인의 소스를 그대로 베껴다가 만든 코인은 개발자의 기술력으로 보나 양심으로 보나 별로 투자할 가치가 없습니다. 근데 지금은 과열이 심해 이런 코인들이 폭등을 하기도 합니다. 투기와 투자의 차이점 중 하나는 실사용이 목적이냐 아니냐인데 시세차익만 노리고 위험하게 투자하지 않아도 이미 급성장하는 시장입니다. 개발자가 아니면 소스 코드를 살펴보기는 힘들겠지만 최소한의 체크정도는 하는게 좋습니다.
코드를 직접 살펴보는 것만 못하지만 개발 활성도나 커뮤티니 활성도를 체크할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뭐 투자야 자기가 알아서 하는 거니 남탓하지 말고 수익과 위험은 비례한다는 것도 기억해 두는 것이 좋겠네요.
이런 내용 말고 최근의 논쟁에 관해서 적으려 했는데 급피곤이 몰려와서 이만 마칩니다. 쓰고 싶었던 내용과 관련해서 가상화폐 시장 반대편에 빙의해 간단히 적자면 탈중앙화에서 오는 새로운 위험이 생각보다 더 클수도 있고, 정보의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도 있고, 개발자에게 너무 유리하다는 점도 꼽을 수 있습니다. 지구의 자원 낭비 측면도 분명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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