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백업시 D드라이브 등(non-system drive)가 시스템 드라이브로 포함되는 문제 해결 방법

본 포스팅은 개인 메모 겸해서 적는 내용이라 그닥 친절하지 않습니다.

윈도우 7 이후 버전은 자체 백업기능이 있어서 별도의 백업프로그램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랜만에 백업이나 해보려고 했는데 시스템 드라이브가 아닌 D드라이브가 시스템 드라이브로 인식이 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위 캡쳐 사진은 C드라이브(128G SSD)만 시스템 드라이브로 인식된 정상적인 상태입니다. 제가 겪은 문제는 위 빨간색 부분에 시스템 드라이브가 아닌 D드라이브(1TB SSD)가 포함 되어 백업 용량이 너무 커져 버려서 백업용 하드에 전부 백업이 되지 않는 문제였습니다.

별 기대도 안했지만 역시나 한국 마소 홈페이지에는 말같지도 않은 답변들이 나오네요. 맨날 sfc /scannow 돌려라 이딴 답급이나 달고, 모르면 그냥 가만히나 있으면 좋겠습니다.

 외국 포럼을 찾아보니 백업시에 시스템 드라이브가 아닌 드라이브가 시스템 드라이브로 포함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실제로 부팅 영역이 D드라이브에 있어서 시스템 드라이브로 인식될 수도 있겠지만 이 문제를 겪는 분들은 대부분 해당이 안될거라 생각합니다.

제 경우는 윈도우 서비스가 다른드라이브에서 실행이 되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msconfig나 작업관리자에서는 서비스의 항목은 볼 수 있지만 경로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ms autoruns 등을 이용하거나 서비스의 경로확인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합니다.

저도 autoruns 깔기 귀찮고 그냥 의심가는 놈 하나하나 지워가면서 확인했습니다. 의심가던 NI service는 문제 없었고, 팀뷰어가 문제였습니다. 팀뷰어를 D드라이브에 설치했는데 팀뷰어의 서비스 때문에 D드라이브를 시스템 드라이브로 인식했던 겁니다. 팀뷰어를 삭제하니 D드라이브를 시스템 드라이브로 인식하는 문제가 사라졌습니다.

MS 공홈에 가면 파티션을 바꾸라느니 그런 내용이 써 있는데 애초에 설치를 잘못한 게 아닌이상 새 어플 설치 때문이고, 해당 어플을 삭제하면 해결이 될 것입니다. D드라이브를 제거하고 백업하라는 내용도 있던데 파티션 건드는 것 보다는 차라리 그게 낫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