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비트 하나 올립니다. (Question and Answer)
예전에 만들어 뒀던 힙합 비트입니다. 완전 힙합퍼가 아니라 비트라는 말이 좀 어색하네요. 힙합 인스트루멘탈입니다. 완전 리얼 힙합은 아니고 약간 재즈느낌을 내려고 했던 음악입니다. 제목은 Question and Answer입니다. 재즈의 기법 중 하나인 Question and Answer를 이용하려고 해봤습니다. (재즈하시는 분들이 들으시면 웃으시겠지만.. ㅎㄷㄷ)
랩만 녹음할까 보컬파트도 넣을까 고민하다가 중단하는 바람에 보컬, 랩 파트는 없습니다. 아직 랩할 분을 못찾아서 언제 앨범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취미로 랩하는 분 말고 직업으로 하시는 분들 중에 같이 랩하고 싶으신 분 계시면 연락 좀 주세요. ㅎㅎ
곡 설명을 좀 드리자면 악기는
EP, 어쿠스틱 피아노 (딜레이 FX), 베이스, 드럼, 알토 색소폰, 뮤트 트럼펫, 일렉기타, 신디사이저, 스크래치 사운드(샘플)
이렇게 쓰였습니다. 제가 돈이 많으면 색소폰, 트럼펫, EP, 베이스를 세션을 썼겠지만 저는 전기세에도 허덕이는 관계로 전부 MIDI입니다. 나중에 앨범이 나온다면 악기 한두개 정도는 리얼로 녹음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펙터를 몇개 쓰긴 했지만 믹싱, 마스터링은 당연히 안되어 있습니다. 프리 연주들 녹음하느라 시간 엄청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오랜만에 들으니 수정할 부분이 많네요. 어차피 데모 버전이라 그냥 올리렵니다.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인데 역시 음악은 돈입니다. ㅋㅋ 돈 있다고 창작을 잘하게 되는 건 아니지만 악기가 있어야 창작을 하고, 창작이 다 된 상태에서는 돈 있으면 퀄리티 올리는건 진짜 쉬워요. 그래서 음악판에 부자들이 많은가 봅니다. 앨범을 내서 나는 수익으로 다음 앨범을 내면 참 좋은데 사람들이 많이 들어도 스트리밍은 돈이 안됩니다. 그래서 레슨해서 번 돈으로 앨범 내야 하니 활동이 더딘게 좀 답답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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