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마이크와 컨덴서 마이크 차이
음악 장비에 오랜만에 글을 써 보네요. 오늘은 음악 장비 중에서 마이크에 관한 내용입니다. 음악 공연 및 녹음에서 가장 많이 많이 사용하는 마이크에는 다이나믹 마이크와 컨덴서 마이크가 있습니다. 외래어 표기법에는 콘덴서 마이크가 맞는 표현인데 왠지 '컨덴서'가 더 마음에 들어서 컨덴서로 적습니다. ㅎ 음악 공연장은 어차피 마이크가 정해져 있고 음향기기 관리자가 이 글을 볼리도 없으니 집에서 홈레코딩 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글을 적습니다.
집에서 큐베이스를 설치하고,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하나 들여놓고, 이제 진지한 표정으로 보컬녹음을 해보려고 하는데 마이크를 뭐로 골라야 할지 고민인 분들이 보시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입니다.
일단 다이나믹 마이크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다이나믹 마이크
위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노래방 마이크 같은 놈이 다이나믹 마이크입니다. 다이나믹 마이크는 electromagnetic induction 방식으로 블라블라 적을수도 있지만 이 글은 초보를 위한 것으므로 심플하게 설명하자면 내구성이 좋은 마이크입니다. 왜 내구성이 좋냐면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사용하는 용도이기 때문입니다. 실수로 떨어뜨리거나 노래방에서 맥주를 쏟아도 고장날 확률이 적습니다. (그치만 진짜로 맥주를 쏟으면 고장납니다. 확률이 적을 뿐입니다.) 그래서 공연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손에 잡고 사용하는 용도로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립감이 좋고 만취한 사람에게 다이나믹 마이크를 손에 쥐어주면 전인권처럼 절규하거나 에미넴처럼 폭풍 랩핑을 하기도 합니다.
다이나믹 마이크는 주로 공연용이지만 보컬 및 기타 녹음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컬은 예쁘고 디테일한 소리가 필요한 장르보다 좀 하드하고 거친 소리를 필요로 하는 장르에서 더 많이 사용합니다.
다이나믹 마이크계의 스테디 셀러라고 할만한 마이크는 슈어 (Shure) SM58과 SM57이 있습니다. 이 놈들이 왜 스테디셀러냐면 일단 가격이 싸서 그렇습니다.
슈어(Shure) SM58과 SM57
위 사진에 나와있는 마이크가 슈어社의 SM58과 SM57입니다. 대표적인 다이나믹 마이크들입니다. 위에서 이들 마이크가 싸서 스테디셀러라고 했는데 10만원 내외로 쌀 뿐만 아니라 소리도 좋아서 많은 뮤지션들이 앨범 녹음할 때 사용했습니다.
SM58의 경우 원래 보컬용 다이나믹 마이크이고, SM57은 원래 악기용 다이나믹 마이크입니다. 서태지 1집에서도 SM58로 녹음을 했다고 하고, Bjork, Bono 등이 SM58로 앨범을 낸 적이 있습니다. 마이클 잭슨도 초창기 때 빌리진 같은 곡을 SM57로 녹음했습니다. SM57은 원래 악기용이지만 마이클잭슨, 레드핫칠리페퍼스 등을 비롯해 많은 뮤지션들이 보컬 수음에도 사용을 한 적이 있습니다.
SM57은 원래 악기용인데 악기 중에서도 기타 녹음용, 엠프 마이킹용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위 사진은 Native Instrument의 기타릭 (Guitar Rig)을 캡쳐한 것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마이크가 보이시나요? 저작권 때문에 SM57이라 적으면 안되기 때문에 DYN 57이런식으로 적혀 있습니다. 이렇게 기타릭에서 고르는 마이크 중에 하나로 SM57이 나옵니다.
위 사진은 스테인버그의 VST amp rack 화면을 캡쳐한 것입니다. 마이크 이름은 안나오지만 딱 보는 순간 어느 마이크인지 알 수 있죠? 이만큼 SM 57은 엠프 마이킹 및 기타녹음에 많이 쓰입니다. 어쿠스틱 기타를 바로 녹음하는 용도로도 사용되고 엠프에 마이크를 대서 녹음하는 용도로도 사용됩니다. 기타 녹음 방법은 여러가지지만 기타 사운드 홀쪽에 컨덴서 마이크 1개, 전체 수음용 다이나믹 마이크 1개 이런식으로 녹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SM57이 많이 사용됩니다. 괜한 노파심에 첨언하자면, 녹음 테크닉 없이 SM57하나 달랑 갖다놓고 앨범 사운드 기대하면 안됩니다.
어쨌든, 이정도로 SM58과 SM57은 유명한 마이크입니다. 그렇다면 '아 집에서 SM58이나 SM57을 사서 녹음하면 끝장이겠구나'라고 생각하실 분 있으실텐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택도 없습니다. ㅎㅎ
위에서 앨범 냈다는 사람들 있잖습니까? 돈 없어서 SM58썼을까요? 데모용은 그럴 수 있지만 앨범에서는 아닙니다. 일단 녹음 전문가가 투입됩니다. 마이크가 SM57, SM58인거지 녹음테크닉이 초보가 절대 아닙니다. 게다가 그 사람들이 녹음을 받을 때 집에서 받았을까요? (마이클 잭슨의 데모 버전 말구요.) 녹음실에서 받았습니다. 녹음할 때 마이크도 중요하지만 마이크 프리엠프, 룸 어쿠스틱, 녹음테크닉도 중요합니다. 최소 몇천~몇억짜리 콘솔로 녹음받은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서 마이크만 SM인거지. 저가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달린 허접한 마이크 프리로 받은 앨범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수들 이름 보면 아시겠지만 80~90년대 앨범들이 많습니다. 그 당시에는 요새 앨범과 추구하는 사운드가 좀 다릅니다. 저 때는 아날로그 시대라 각 악기가 곡에 잘 어울러지고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사운드가 많았다면 요새 앨범들은 입체적이고 칼같은 사운드가 인기가 많습니다. 물론 과거 지향적인 사운드를 추구하는 사람이면 일부러 시도해 볼 수는 있을 겁니다. 그치만 저 때 사운드를 내려면 마이크뿐만 아니라 테잎레코딩 정도는 들어가 줘야 흉내라도 낼 수 있을 테고, 요즘은 테잎 레코딩이 훨씬 더 비싸다는 것만 알려드립니다.
다이나믹 마이크라고 해서 다 SM58처럼 거친 소리가 나지는 않습니다. 음향기기 만드는 회사에서는 꾸준히 새로운 다이나믹 마이크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실제 앨범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음향기기가 그렇듯 다이나믹 마이크도 비싼 놈은 엄청 비싸고 비싼놈은 대체로 돈값을 합니다. 만약 홈레코딩 상황이고 퀄리티 좋은 녹음이 필요하다면 컨덴서 마이크를 추천드립니다. 단, 거친 소리가 더 어울리는 장르나 보컬은 다이나믹 마이크가 더 잘 맞을 수도 있으며 이런 것들은 음악가 본인이 결정해야 합니다. 신사동 호랭이 인터뷰를 보니 음색 때문에 일부러 다이나믹 마이크로 녹음할 때가 간혹 있다고 하네요. 댄스, 락, 일렉같은데서는 충분히 시도해 볼만 합니다.
그럼 다이나믹 마이크에 관한 잡담은 이정도로 하고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이나믹 마이크의 장점
1. 내구성이 좋다. 충격, 먼지, 습기에 강한편이다.
2. 컨덴서 마이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저렴한 편인 거지 항상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비싼 다이나믹이랑 저렴한 컨덴서랑 비교하면 뭐 당연히 전자가 비싸고 퀄리티도 좋습니다.)
3. 별도의 전원이 필요없다. (이 부분은 컨덴서 마이크를 설명하면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이나믹 마이크의 단점
1. 미세한 녹음이 힘들다. (동일한 가격대라 가정했을 때 컨덴서 마이크에 비해 소리가 거칠고 해상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납니다. 그치만 당연히 모델에 따라 가격대에 따라 다릅니다.)
2. 수음 범위가 좁다. 컨덴서 마이크에 비해 소리가 들어가는 각(수음각)이 좁습니다. 공연 때에는 이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컨덴서 마이크
컨덴서 마이크는 소리를 전기로 전환할 때 컨덴서를 사용하는 마이크입니다. 컨덴서 마이크는 주로 레코딩용이나 라디오 등의 방송용으로 사용됩니다.
위 사진처럼 보이는 라디오 같은 것을 보면 컨덴서 마이크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컨덴서 마이크는 다이나믹 마이크에 비해 수음 볼륨이 크고 수음범위가 넓습니다. 마이크 메뉴얼에 보면 주파수 응답 그래프와 지향 패턴(polar patterns)등의 정보가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초보 대상으로 하는 내용이라 자세한 지향 설명은 생략합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녹음시에 마이크 특성을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컨덴서 마이크는 스튜디오 녹음시에 가장 많이 사용되며 가격도 ㅎㄷㄷ한 놈들이 많습니다. 녹음실에서 사용하는 놈들은 몇백만원짜리도 있습니다. 고가의 컨덴서 마이크를 구매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어차피 이 글 안읽으실분들이지만) 고가의 마이크를 홈레코딩에 사용하는 것보다 녹음실가서 녹음하는 것이 훨 낫습니다. 녹음실에 가면 레코딩 엔지니어도 있고, 녹음용으로 튜닝된 룸도 있고, 고가의 마이크와 프리엠프도 있습니다. 집에서 고가의 마이크만 설치한다고 최상의 퀄리티를 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컨덴서 마이크는 수음 범위가 넓고 볼륨이 크게 녹음되기 때문에 각종 노이즈가 들어가기도 쉽습니다. 보컬 목소리, 악기 소리가 잘 녹음되는 만큼 악보 넘기는 소리, 입술부딪히는 소리, 바람소리, 컴퓨터 팬소리 등도 잘 들어갑니다. 집에서 노이즈가 정말 심한 분이라면 다이나믹 마이크가 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컨덴서 마이크를 사용한다고 해서 모든 소리가 다 들어가는 것은 아니며 마이크 특성을 잘 파악하고 제대로된 방법으로 녹음하면 가정에서도 컨덴서로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컨덴서 마이크는 충격에 굉장히 약합니다. 다이나믹 마이크는 한두번 떨어뜨리는 정도로는 고장이 잘 나지 않지만 컨덴서 마이크는 몇십만원 짜리든 몇백짜리든 단 한번의 실수로 하직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녹음실에서 막내가 컨덴서 마이크 떨어뜨리면 싸대기
때리고 발로 차고 그랬습니다. (요즘은 그런 스튜디오 거의 없겠죠?)
컨덴서 마이크의 장점
1. 수음각과 볼륨이 크다.
2. 미세한 소리까지 녹음할 수 있다.
3. 뭔가 전문 음악인(or 전문 스튜디오)같은 간지가 난다.
컨덴서 마이크의 단점
1. 충격과 습기에 약하다.
2. 노이즈가 녹음되기 쉽다.
3. 별도의 전원이 필요하다. (48v의 팬텀파워가 필요합니다.)
4. 스탠드가 꼭 필요하다. (스탠드가 은근히 비싸요. 음악용으로 나오면 바나나 걸이 헤드폰 스탠드도 갑자기 비싸짐.)
5. 뭔가 삘이 살지 않는다. (노래방에 익숙한 사람들은 손이 허전해서 느낌이 안삽니다. 그래서 엄정화 누님마냥 헤드폰에 손을 올리곤 합니다.)
48V의 팬텀파워
많이 일하는 놈들은 많이 먹는다는 말답게 컨덴서 마이크를 구동시키기 위해서는 48v의 팬텀파워가 필요합니다. 팬텀파워는 마이크프리엠프에서 보통 지원을 합니다. 마이크 프리엠프가 내장된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경우 오디오인터페이스에서 지원을 합니다. 마이크 프리엠프나 오디오인터페이스에 보면 +48v 혹은 panthom이런식으로 버튼이 있는데 이것이 팬텀파워를 켜는 버튼입니다.
저가형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는 간혹 마이크 프리엠프는 달려있지만 팬텀파워는 없는 것들이 있는데 그때는 컨덴서 마이크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컨덴서 마이크를 사용하려면 팬텀파워를 지원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바꾸거나 마이크 프리엠프를 구매해야 합니다.
마이크 케이블
마이크 녹음시에 마이크 케이블은 양쪽이 XLR커넥터인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컨덴서 마이크랑 다이나믹 마이크 설명하려니 팬텀파워 설명해야 되고 팬텀파워 설명하려니 케이블도 설명해야 되고 케이블 설명하자니 커넥터이야기 해야 되고.. 배울게 참 많습니다. 음악이 이렇게 빡세요. ㅎㅎ
위 사진이 XLR커넥터 암, 수 인 오디오 케이블입니다. 마이크 녹음시에는 위 케이블을 사용해야 합니다. 엉? 제껀 그거 아닌데요? 하시는 분들 아마 있을겁니다.
그런 분들은 아마 위의 커넥터로 이루어진 케이블을 사용할거라 예상됩니다. 위 사진처럼 TRS나 TS (쉽게 말해 얇고 뽀죡한 X같이 생긴 커넥터) 커넥터의 경우도 소리는 납니다. 하지만 팬텀파워를 사용할 경우 위 케이블은 48v를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팬텀파워 버튼을 켜도 컨덴서 마이크가 작동되지 않습니다. 컨덴서 마이크를 사용하려면 첫번째 사진의 케이블을 써야 합니다. 두번째 케이블에서도 다이나믹 마이크는 작동됩니다. 다만, 훨씬 작은 볼륨으로 수음이 되기 때문에 레코딩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강의실 같은 곳에서 대충 소리만 나면 된다면 두번째 케이블 써도 됩니다만 다이나믹 마이크라고 하더라도 레코딩용은 첫번째 사진의 XLR커넥터 케이블을 사용해야 합니다.
오디오용 케이블과 커넥터의 종류도 상당히 많은데 이건 나중에 다시 따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에서는 다루지 않았는데 다이나믹마이크와 컨덴서 마이크 말고 리본 마이크도 많이 사용됩니다. 리퀴드 마이크, 레이저 마이크 요런 놈들도 있습니다만 본문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아서 전부 다루지 않았습니다.
이상 다이나믹 마이크와 컨덴서 마이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짧은 글일수록 훨씬 불친절한 글이지만 난독증 및 텍스트 울렁증 귀차니즘이 팽배한 요즘 세태에 맞춰 간단히 정리하자면,
1. 홈레코딩 상황이고 정해진 가격으로 보컬 수음용 마이크를 산다면 컨덴서 마이크가 낫습니다. 단, 장르에 따라서는 음색때문에 일부러 다이나믹 마이크를 쓰기도 합니다.
2. 컨덴서 마이크는 48v의 팬텀 파워가 필요하기 때문에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마이크 프리엠프에서 팬텀파워를 지원해야 합니다.
3. 팬텀파워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양쪽이 XLR인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4. 돈을 많이 투자할거면 차라리 그 돈을 모니터링에 쏟고 녹음은 녹음실을 가는 것이 낫습니다.
5. sm58, sm57산다고 해서 그 마이크가 사용된 앨범 퀄리티 바로 못 냅니다. 그치만 sm57은 쓰임새가 많으므로 하나 가지고 있으면 좋습니다.
제가 블로그질 짬밥이 7년쯤 되기에 이쯤에서 '엥? 님아 마이크 추천점..'하는 리플을 예상해 봅니다.
대답을 미리 드리자면 마이크는 예산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저는 장비병이 아닙니다. 인터넷에 보면 이 장비 저 장비 다 아는 사람들 있는데 (물론 진짜로 잘 아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사용해보지도 않고 추천만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장비가 많지 않아서 막 추천은 힘들고 제가 사용해봤던 제품중에 홈레코딩에서 쓸만한 괜찮은 놈들은 rode NT시리즈, 그보다 저가 쪽에서는 jomeek jm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냈던 앨범도 홈레코딩인데 JM37 마이크를 사용해서 집에서 녹음했습니다.
기승전..앨범 홍보군요. 이왕 홍보하는 거 링크 걸어드리겠습니다.
2015/05/01 - [BoniK's WORKS/발매앨범] - 디지털 싱글 앨범 냈어요. [보닉(BoniK)-꽃이 피는 날엔 (Feat.윤하윤)]
이 때 앨범 믹싱, 마스터링도 제가 했는데 돈있으면 저도 남한테 일도 맡기고 녹음실 가고 그러고 싶습니다. 수입도 없고 투자자도 없고 재산은 마이너스고 그러다보니.. ㅋㅋㅋ
아래 링크에 나오는 곳은 예전에 네이버 뮤지션 리그에 올렸던 발라드 곡인데 이 곡은 아마 제 기억에 스튜디오 프로젝트 C1이었을 겁니다. 이 마이크도 가격에 비해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https://music.naver.com/musicianLeague/contents/index.nhn?contentId=736
마이크 음색은 유튜브에서 마이크 모델명로 검색해보면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홈레코딩이라 해놓고 스튜디오 수준의 장비를 갖춘 뮤지션이 많은 것처럼 너무 맹신하지는 마시구요. 마이크 고민할 시간에 마이크 사용법 공부하는게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