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이트 하드가 또 고장났네요.

컴퓨터, 소프트웨어 2015년 5월 23일
시게이트 하드 고장1
시게이트 하드 고장1


시게이트 하드 고장2
시게이트 하드 고장2


오랜만에 하드디스크가 돌연사 했는데 역시나 시게이트 하드네요. 320GB짜리 하드이고 산지도 꽤 된 것이긴 합니다만 이거랑 비슷한 시기에 샀던 다른 하드들은 멀쩡한게 많은게 역시 죽었다하면 데스게이트네요.


하드디스크 모터가 완전히 돌지를 않아서 유상으로 복구하지 않으면 데이터를 살리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이 하드를 연결하면 멀쩡히 잘 되던 다른 하드까지 연결이 끊기는 걸 보니 전원쪽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보통 하드디스크가 고장나면 제일먼저 하드를 의심하는 분들이 많는데 저는 이런저런 테스트를 많이 해보는 편입니다. 하드디스크 내부는 오히려 생각보다 그렇게 고장이 잘 안나는데 SATA케이블과 SATA전원케이블, 하드디스크에 달린 포트들은 고장이 잘 나고 부식이 잘 일어납니다. 물론 이번에도 케이블 바꾸고 포트바꾸고 다른 하드 제거해보고 이런저런 테스트를 많이 해봤는데 시게이트 하드 디스크 내부의 전원 문제가 맞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파일들을 날려버려서 좀 귀찮아지긴 했는데 일찌감치 시게이트하드에는 중요한 파일을 담지를 않으니 큰 타격은 없네요. 작업파일이나 중요한 개인정보같은 것이 없어서 그냥 고철로 버려버리려구요. 이제 시게이트 하드는 250GB짜리 하나만 남아있네요. 예전에는 5개정도 있었던거 같은데 플스하드로 썼던 놈들은 툭하면 죽어서 버려버리고, 외장하드로 쓰다가 고장난 놈도 있고, 이제 남은 친구들은 잘 버텼지만 수명이 다 된 거 같습니다. 마지막 남은 시게이트 하드까지 사망하면 아마 다시는 시게이트 하드는 안 살 것 같습니다.


그동안 돌연사했던 하드들을 되짚어 보면 삼성 아니면 시게이트 하드였고 도시바, 히타치, WD은 아직까지 한번도 돌연사 한 적은 없습니다. 다음 하드디스크를 도시바 3TB짜리를 살까 SSD 1TB를 살까 고민중인데, 가급적 SSD로 가고 싶지만 대용량 SSD가격은 아직까지 부담스럽네요.


안그래도 올해 스카이레이크, DDR4, 윈도우10 이라는 굵직한 이슈들도 있고, gtx965ti, 980ti, AMD fiji, 저가 SSD 대용량 소식도 있고 해서 일단은 좀 더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뭐 지금 쓰는 아이비브릿지도 쓰는데 문제는 없지만 어차피 스카이레이크와 윈도우10이후로는 한동안 그렇게 큰 변혁을 없을 것 같아서 돈을 좀 들여 업그레이드하는게 좋아보이네요.




위 그림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데스크탑 컴퓨터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음악작업이 주인데다가 컴퓨터를 많이 사용해서 돈을 벌다보니 라이트 유저들보다는 하드디스크가 좀 많은 편입니다.


128GB SSD, 1TB 하드 2개, 1.5TB 하드 1개, 2TB하드 한개 이렇게 있고 해킨토시용 하드디스크가 따로 있는데 마음같아서는 싹다 SSD로 바꿔버리고 싶네요. ㅎ 그렇게 되면 이 하드들은 나중에 NAS를 구매하든지 저렴한 넷북이나 타블렛 PC를 이용해서 FTP서버를 만들어 쓰든지 해야될 것 같습니다.


기술발전이 너무 빨라서 놀랍다는 사람들도 많던데 저는 기술 발전이 너무 느려서 답답합니다.ㅋ 빨리 SSD가격부터 팍팍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사망 #고장 #하드디스크 #HDD #돌연사 #시게이트 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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