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가격정책에 참다참다 폭발한 음악관계자들이 음악무제한 정액제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윤일상, MGR등의 유명 작곡가들이 발 벗고 나서 사이트도 만드시고 열심히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네요. 서명은 아래 사이트에서 할 수 있고 실명인증이 필요합니다. (주민등록 번호는 암호화 된답니다.) 음악계 종사자 분들, 음악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의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뭐 일반 소비자들은 불만을 가질수도 있겠습니다만 소수의 인원을 제외하고는 음원수익으로 전기세도 벌기 힘든게 현실이다 보니 이런 운동이 나온게 아닌가 합니다.
저는 전기세가 5만원이 넘는데 음원수익료가 3000원도 안나옵니다. ㅋㅋㅋ 레슨을 안하고는 진짜 먹고 살 수가 없습니다. 연봉정도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알바생만큼만이라도 음원수익으로 벌었으면 좋겠습니다. ㅎ
뭐 작곡가들이 불쌍하니까 해야 된다는 건 아니고 그냥 일하는 대로 가져가고 싶다는게 결론입니다.
그나저나 멘트가 정말 쎄네요. 그러고보니 진짜 쓰레기도 종량제인데 말이죠. 쓰레기만도 못한취급을 받고 있네요.
뭐 저는 개인적으로는 정액제보다는 음원수익 구조가 더 문제라고 봅니다. 대기업 이생퀴들이 한게 뭐가 있다고 만든사람보다 훨씬 더 많이 가져간답니까..
현대 프리마켓도 생기고 아이튠즈도 들어온다고 그러고(안들어올 것 같긴 하지만) 이런 움직임까지 있는 걸 보니 변하기는 변할 모양입니다. 하긴 그동안 진짜 참을만큼 참았죠.
저는 요새 만드는 곡들은 국내시장에 안팔고 아예 영어로 녹음해서 해외시장에만 팔려고 합니다. 정은 다 떨어지긴 했지만 수많은 뮤지션들을 위해서 국내시장이 좀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국내 통신시장이 열렸던 것처럼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뮤지션들 진짜 잘하는데 돈 때문에 접는 사람들 보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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