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스킨 음악 노트 진짜 괜찮네요

사용기 2012년 2월 8일




 요즘은 음악만들 때 노트쓰시는 분 그렇게 많지 않으시죠? 그래도 가끔 한번씩 노트와 연필로 작업하고 싶을 때가 있긴 합니다. 저는 노트는 귀찮아서 안적고 코드랑 리듬정도만 적어놓는 편입니다.
 한 때는 대한음악사 노트만 쓰다가 나이먹으니 사러 가기도 귀찮아서 아무 노트나 쓰고 있습니다. 요즘에 노트가 다 떨어져서 새로 하나 살까 하면서 둘러보다가 이베이에서 몰스킨 음악 노트(Moleskine Music Notebook)를 발견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역사가 길고 노트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메이커입니다. 좀 비싸기는 한데 디자인 하나는 정말 간지나지요. 노트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스토리노트, 주소노트, 스케치노트 등...영화같은데서도 자주 나오고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빈센트 반 고흐가 몰스킨 노트를 썼다고 하네요. (이런식으로 창작하는 사람 꼬시는군요.)

 몰스킨 음악 노트 (Moleskine Music Notebook)는 14Cm X 9 Cm 의 작은 사이즈 노트입니다.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두었다가 밖에서 생각날 때 메모하거나 작업하면 좋을 것 같네요.

 간단한 아이디어인데 정성을 들이니 명품이 되는군요. 노트치고 가격은 좀 비쌉니다. 이베이에서도 꽤 비싼 걸 보니 국내가격이 뻥튀기 되거나 그런건 아닌 것 같네요.









  저는 사실 몰스킨 음악노트보다 더 땡기는 것은 몰스킨 패션 뮤직 저널(Moleskine Passion Music journal)입니다.


 이게 몰스킨 뮤직 저널인데요. 글을 적을 수 있게 인덱스가 있고 오선악보도 들어있습니다.


뮤직 저널의 속지 구성입니다. 여기에다가 가사도 적고 송폼(Song Form)이나 편곡 아이디어 같은 것들 적어 넣으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걸 보면서 컴퓨터 앞에 앉아 편곡 노가다를 하는거죠. 하다가 막히면 다시 노트를 들고 산책을 하고...... 생각만 해도 즐겁네요.

 그런데 가격은 참 즐겁지 않습니다. 거의 3만원 돈이네요. 이건 그런데 또 이거 있으면 좋은 곡 쓸 수 있을 거 같고. ㅎㅎ  발렌타인 데이에 이거나 사달라고 할까 생각중입니다. 일단 오선 부분이 진짜 12p밖에 안되는 건지 좀 확인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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