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윤건 완전 깨알같네요.ㅎ

잡담 2011년 11월 2일



 저는 원래 TV를 잘 안보는데 하이킥은 이적과 윤건 때문에 보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고영욱이랑 윤계상이랑 크리스탈까지 가수 혹은 가수출신이 꽤 많군요.

 이적은 OST 끝장나게 만들고 멋있는 목소리로 나레이션하는데다가 연기까지 괜찮으니 처음부터 재밌게 잘 보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윤건은 좀 분량이 적어서 좀 실망했는데 캐릭터 정말 잘 잡은거 같아요. 회를 거듭할수록 윤건이 살짝 살짝 나올때마다 깨알처럼 웃겨주네요.


창가 자리를 좋아하는 윤건 ㅎ




커텐을 쳐도 창가자리를 고수하는 윤건





이야기를 엿듣다가 떨어지는 윤건 ㅎㅎ





짜장면 시킬사람 물어보니 구석에서 손 흔드는 윤건 ㅎㅎ 결국 윤건거 빼고 5개만 시킴



결국 포기하고 힘없이 손을 내리는 디테일한 손연기 ㅋㅋ




고앵국 고백씬에서 피아노 반주 포스~ 자세히 들어보니 라이브로 연주했나 봅니다.


 제 예상에 나중에 윤건버전 OST도 추가 될 것 같습니다. 곡쓰는 실력이 워낙 출중하니 스토리와 맞물려서 나오면 꽤 대박날 것 같은데 꼭 나왔으면 좋겠네요. 나얼이 보컬했으면 더 좋겠네요. 브라운아이즈 3집때처럼 다시한번 부활할텐데 말이죠. 아니면 이적이랑 다이나믹듀오랑 했던 것 처럼 힙합으로 나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어린 분들은 윤건이 연세대 클래식 작곡과 나와서 감미로운 곡만 쓴다고 생각할 수 있을텐데 원래 국내 고전힙합앨범(?) 1999대한민국 프로듀싱하기도 했고 TEAM이라는 힙합그룹을 만들기도 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양창익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었구요. 랩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브라운아이즈 앨범 잘 들어보면 알겠지만 드럼 소스 엄청 강한거 즐겨씁니다. ㅎㅎ 뭐 어찌됐든 뭐라도 하나 나왔으면 좋겠네요.

 윤건 하니까 예전에 권상우, 김희선, 연정훈 나왔던 슬픈연가가 생각나네요. 군대 시절에 봤는데 거의 매회 눈물질질짜는 궁상맞은 스토리인데 OST를 윤건이 담당했었습니다. 피아노를 못치지만 작곡가로 등장하는 권상우와 노래를 잘하지 않으나 가수로 등장하는 김희선을 위해 맞춤형 마이너 곡을 썼었습니다. 음역이 넓지 않고 멜로디는 이쁘고 마이너라서 슬프고 뭐 그렇습니다.

 생각난 김에 동영상 한번 찾아봤습니다. 음질이 좋지는 않네요. 제목은 '몇번을 헤어져도'입니다. 동형진행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작곡관련학과 실기 보시는 분들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도 레슨할 때 이 곡도 같이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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