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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학 레슨 - Lesson 11. 코드(Chord) IV - 4화음 다이아토닉

강의-음악이론 2013년 2월 9일

"집에서 숙제를 해봤는데 4화음은 좀 어려운 거 같아요."

“아무래도 3화음보다 종류가 많아져서 조금 헷갈리긴 할거야. 그럼 일단 제일 많이 쓰이는 4화음만 우선 정리해두고 나머지는 음악으로 접할 때 익히도록 해.”

“제일 많이 쓰이는 4화음이 뭐가 있나요?”

“제일 많이 쓰이는 4화음 종류는 4가지가 있어. 루트를 C로 이야기 하면 CM7, C7, Cm7, Cm7b5 이렇게 4가지가 되지. 일단 이것만이라도 확실하게 알아두도록 해.”

“그럼 일단 그것들을 확실하게 외워둬야 겠네요.”

“좋아 그럼 CM7부터 구성음을 파악해보자.”

“CM7코드는 루트, 장3도, 완전5도, 장7도니까 C, E, G, B입니다.”

"C7코드도 한번 해봐.“

“C7코드는 루트, 장3도, 완전5도, 단7도니까 C, E, G, Bb이 되겠네요.”

“자, 다음은 Cm7코드야. 대문자M에서 소문자 m으로 바뀐것 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음이 두 개가 바뀐다는게 중요하지."

“Cm7코드는 루트, 단3도, 완전5도, 단7도로 이루어져 있고 구성음은 C, Eb, G, Bb입니다.”

“어렵다더니 잘하네. 다음은 Cm7b5코드야.”

“이 코드는 Cm7에서 5음만 반음 내리면 되는거지요? C, Eb, Gb, Bb이 됩니다.”

“그래, 잘했어. 처음에는 조금 시간이 걸려도 계속 구성음을 따지고 연주를 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질거야.”

“이상하게 혼자할 때는 어려운데 수업시간에는 잘되는거 같아요.”

“그거야 레슨비를 내고 있기 때문이지.”

“아, 그렇군요.”

“저번에 Lesson 8에서 배웠던 ‘다이아토닉’이라는 말 기억나?”

“그냥 ‘기본’이라는 것만 외우라고 하셔서 그냥 그렇게 외웠어요.”

“그래. 그럼 C key의 메이저 다이아토닉 스케일은 어떻게 되지?”

“그냥 C, D, E, F, G, A, B 아닌가요? 스케일이라고 하면 배운게 그거밖에 없는 것 같은데...”

“뭐, 그렇지. 3화음에서 다이아토닉 스케일을 3도씩 3번 쌓아서 다이아토닉 3화음 코드를 만들었던 것처럼 4화음에서도 똑같이 다이아토닉 4화음 코드를 만들수가 있어. 기본적인 방식은 저번에 했던 것과 똑같아.”

4화음 다이아토닉 코드 - C Key

"저번에 배웠던 표와 비슷하네요.“

“맞아, 그냥 음이 하나씩 추가가 되었을 뿐이야. 3화음일 때는 메이저, 마이너, 디미니쉬 세 종류만 나왔었지만 4화음이 되면 이렇게 4종류의 화음이 나오게 되지.”

“이것도 IM7, IIm7, ......, VIIm7b5같은 폼을 다 외워야 되나요?”

“이건 반드시 외워 두는게 좋아. 별로 어렵지 않고 외워두면 두고 두고 좋은 일이 많이 생길거야.”

“뭐, 그럼 외워두겠습니다.”

“3화음 다이아토닉 때와 비슷하게 기본적인 다이아토닉 스케일을 3도씩 네 번 쌓았을 때 나오는 코드들이야. 3화음 다이아토닉과 마찬가지로 음악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코드들이지.”

“그런데 음악에서는 왜 다이아토닉 코드가 가장 많이 쓰이나요?”

“그거야 스케일로부터 가장 자연스럽게 나오는 코드들이기 때문에 듣기에 무난하기 때문이지.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귀에 거슬리지 않는 화음들이야. 음식으로 치면 매일 먹는 밥이나 국같은 거라고 보면 돼. 피자가 맛있다고 매일 먹을 순 없지 않겠어?.”

“저는 피자라면 매일 먹을 수 있을거 같아요.”

“그냥 혼자 좋아서 그렇게 먹을거면 괜찮겠지. 그렇지만 음악은 남을 들려줘야 하고 밥은 나눠먹어야 더 맛있으니까 일단은 금방 질리지 않는 요리를 배워두는 것도 나쁘지 않아. 그리고 결정적으로 피자는 비싸잖아. 두시간 알바해도 피자한판도 못사먹는 더러운 세상이야.”

“음, 듣고 보니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누구는 아무일도 안해도 피자가게가 한달에 하나씩 생길텐데 말이에요.”

“그럼 이번에는 Fkey도 한 번 살펴보자.”

4화음 다이아토닉 코드 - F Key


“당연한 이야기지만 저번 3화음때와 마찬가지로 코드형태는 항상 일정해. 메이저 스케일을 확실히 외워두고 코드형태만 외워둔다면 각 key의 다이아토닉 코드를 금방 찾을 수 있지.”

“그렇군요.”

“자, 그럼 시험삼아 Ekey로 한번 해보자. 4화음 다이아토닉 코드형태를 쭈욱 한번 읊어봐.”

“IM7, IIm7, IIIm7, IVM7, V7, VIm7, VII7b5입니다.”

“그럼 E 메이저 스케일도 한번 쭈욱 읊어봐.”

“오랜만에 하려니 가물가물 하네요. 음, E, F#, G#, A, B, C#, D#입니다.”

“그럼 E key의 세 번째 다이아토닉 코드는 뭐지?”

“E key의 IIIm7은 G#m7이 되는군요. 구성음은 G#, B, D#, F#입니다.”

“그럼 E key의 다섯 번째 다이아토닉 코드도 한번 찾아봐.”

“E key의 V7은 B7이고 구성음은 B, D#, F#, A가 되네요.”

“그래, 그런식으로 하면 돼.”

“그런데 이걸 알면 뭐가 좋나요?”

“머니코드라는 것 들어봤어?”

“아니오, 못들어봤어요.”

“팝음악에서 많이 쓰이는 네 개의 코드진행인데 돈을 많이 벌어다 준다고 해서 머니코드라는 이름이 붙었어. 로마숫자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지.”

머니 코드 (3화음, 4화음)


"이게 머니코드인가요?“

“맞아. 사실 오늘 배운 지식을 활용하면 12개의 key에서 머니코드진행를 찾을 수가 있지. 반대로 어떤 곡이 머니코드로 만들어졌다면 악보만 보고도 그게 머니코인지 찾을 수도 있어. 시험 삼아 C key의 머니코드진행을 찾아보자. 3화음만 해봐.”

“I - V - VIm - IV 니까 C - G - Am - F 인것 같은데 맞나요?”

“맞았어. 다음은 Eb key로 한번 해봐.”

“Eb - Bb - Cm - Ab 이 되는군요.”

“그래. C - G - Am - F로 진행하는 곡과 Eb - Bb - Cm - Ab 으로 진행하는 곡이 있다면 얼핏보면 전혀 다른 곡 같지만 두 곡이 똑같은 코드진행을 하는 곡이라는 걸 알 수 있지. 다음 곡을 한번 들어봐. 처음 곡은 C key의 머니코드 진행인 'C - G - Am - F'의 곡이야.”

<C key 머니코드 곡 듣기>

C Key 머니코드 예제

C key 머니코드 by Boni K

<Eb key 머니코드 곡 듣기>

Eb Key 머니코드 예제

Eb key 머니코드 by Boni K


“많이 들어본 것 같네요. 이게 머니코드 진행이군요.”

“다른 한 곡도 들어봐. 이건 Eb key의 머니코드 진행이야. Eb - Bb - Cm - Ab이 되지.”

“그런데 두개가 느낌이 비슷하면서도 좀 다르네요.”

“같은 코드라도 어떻게 연주하느냐에 따라서 분위기가 많이 바뀔 수 있어. 두 곡은 코드가 같지만 템포가 다르고 반주 방법이 다르지. 피아노말고 다른 악기까지 더 추가되면 더 다양해질 수 있어. 하지만 어느 정도 청음이 훈련되면 연주가 전혀 다른 곡을 듣고도 같은 코드진행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릴 수가 있지.”

“신기하네요. 어쨌든 돈을 벌게 해준다니 꼭 알아둬야 될 것 같은 코드진행이군요.”

“알아두면 좋지. 자주 쓰이는 코드진행은 나중에 정리해줄게. 그런데 다음 시간에도 이야기 하겠지만 머니코드에서 특히 메이저 코드에서는 4화음보다는 주로 3화음을 많이 사용한다는 거 알아둬.”

“넵, 알겠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노래방에서 음이 안올라가면 key를 낮추고 그러지?”

“네, 어려운 노래는 내려서 부르고 그러지요. 저야 보통 랩만 하지만......”

“그걸 이조(transpose)라고 하는데 다이아토닉 코드를 잘 알고 있으면 이조를 자연스럽게 할 수가 있어. 프로연주자들은 G key의 악보를 보고도 쉽게 다른키로 연주할 수가 있지.”

“그게 되나요? 어려울 것 같은데......”

“연주가 직업인데 못하는게 더 이상하지. 그리고 작곡가 중에서는 모든 곡을 C key로 쓰고 나중에 해당가수에 맞게 이조하는 경우도 있어. 요즘 시퀀서 프로그램에서는 Transpose기능을 다 지원하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 편하다면 그것도 괜찮은 방법이지. 이런 것들이 모두 다이아토닉 코드를 확실히 알고 있다면 쉽게 가능해. 그것말고도 활용도가 많고 가장 중요한 코드들이니 꼭 외워두도록 해.”

“그렇군요. 꼭 외워둬야 겠네요.”

“외우는 건 금방 하는데 소리를 듣고 파악하는건 시간이 많이 걸릴거야. 악기를 꾸준히 연주하면 조금씩 늘테니까 조바심 내지 말고 꾸준히 하면 돼.”

“역시 이론보다는 실전이 어렵군요.”

“그래서 음악이 어려운거지. 집에가서 건반으로 코드를 쳐보면서 반드시 소리를 들어보도록 해. 건반을 치는 것은 저번에 3화음 때하고 비슷해. 아래 그림처럼 손을 닭발모양으로 만들어서 치면돼.”

“순간 닭발이 세 개인가 네 개인가 고민했어요.”

CM7

CM7 코드 건반으로 표시


Dm7

Dm7 코드 건반으로 표시


Em7

Em7 코드 건반으로 표시


FM7

FM7 코드 건반으로 표시


G7

G7 코드 건반으로 표시


Am7

Am7 코드 건반으로 표시


Bm7b5

Bm7b5 코드 건반으로 표시


“그러고보니 닭발가락은 네 개긴 한데 하나가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치기 힘들겠구나. 그러면 심슨손가락이라고 하자. 심슨캐릭터는 손가락 네 개잖아.”

“그냥 사람손이라고 해도 되잖아요.”

“텐션을 배우고 나서야 복잡미묘한 인간이 완성되는거야.”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알겠습니다. 숙제는 역시, 12key 그건가요?”

“너도 이제 재즈화성학의 뻔한 패턴에 익숙해졌구나.”

“네, 그럼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HOME WORK

1. 각 key의 다이아토닉 코드를 정리하세요.

각 키의 다이아토닉 코드 정리 (문제)
IM7 IIm7 IIIm7 IVM7 V7 VIm7 VIIm7♭5
C key CM7 Dm7 Em7 FM7 G7 Am7 Bm7♭5
F key
B key
E key
A key
D key
G key
B key
E key
A key
D key
G 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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