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한번도 못돼봤는데 다음뷰랭킹 1100위네요.
저는 사실 다음뷰의 시스템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이야기들만 대접을 받는 것 같아서 좀 마음에 안들기도 했습니다. 뭐 어쩔수 없는 거겠죠. 사람들이 많이 와야 광고효과가 올라갈테고 그래야 다음이 돈을 많이 벌테니까요.
제 블로그는 실용음악을 위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화성학이나 미디, 청음 레슨도 시간날 때 조금씩 올리고 있습니다. 다음뷰랭킹은 당연히 시망이었죠. 그래서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시덥잖은 이야기도 같이 올리고 그런지 꽤 됐습니다. 저는 전문적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은데 너무 전문적이어도 사람들이 전혀 찾지를 않더군요. ㅎ 포스팅하는 것만 엄청 빡세구요.
다음뷰 랭킹을 별 신경쓰지 않으려고 하는데 순위가 눈에 딱 들어오니 조금씩 신경을 쓰게 되네요. 그래서 조금씩 가벼운 글들도 쓰기 시작했습니다. 낚시성 제목도 한두번 적어보구요. ㅎ 그리고 한달에 30~40개 정도 꾸준히 글을 썼더니 이번달에 1100위를 달성했네요. 전체 블로거 수가 246,760명인데 제 블로그가 그 중에 1100위 라니 이 정도면 선방한 거 같습니다. ㅋ
사실 가벼운 글들을 쓰는 것이 훨씬 더 쉽고 포스팅도 금방 끝나는데 제가 열심히 해봤자 반응이 없으면 좀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제가 소녀시대 곡을 피아노곡으로 편곡해서 올린 적도 있는데 추천수 달랑 세개였습니다. ㅋ 재즈피아노 카페에는 리플이 엄청 많이 달렸는데 블로그에서는 확실히 음악에 관심이 덜한거 같네요. (가수는 인기 엄청 많지만요.)
저는 한번도 베스트에 올라가 본 적도 없고 제일 추천이 많은 포스팅이 30정도 밖에 안됩니다. 파워블로거 분들의 블로그만 보다가 블로그를 직접 시작하신 분들 중에 저같은 분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찾아오는 사람도 제 글을 읽는 사람도 별로 없고, 리플을 다는 사람은 더더욱 없습니다. 제 티스토리 블로그 전체글 수가 200개정도 되는데 리플은 164개 밖에 안되니까요. (그 중의 반이상은 제가 단 리플이니 포스트 두개당 리플 하나도 안됩니다.ㅎ)
제가 사실 블로그를 시작한지 4달정도 밖에 안됐고 뷰베스트는 커녕 방문자수나 리플수도 별로 없지만 꾸준히 포스팅을 하니 순위가 좀 오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하면 지금보다 더 나아질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순위가 빠르게 오르지 않아 답답하신 분들은 조금만 더 참고 꾸준히 포스팅을 하시면 저보다 훨씬 쑥쑥 크실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정치, 연예, 패션, 여행 이런 쪽에 별로 관심이 없고 심지어 집에 TV도 없는 사람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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