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잘 나가는 지드래곤! 미국 남성잡지 컴플렉스 <2013 베스트송 탑50>에 거론

음악 이야기 2013년 12월 5일
지드래곤 컴플렉스 잡지 인터뷰


미국 유명 남성 잡지 컴플렉스 (complex)에서 지난 9월 지드래곤(G dragon) 단독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Kpop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어감에 따라 국내 뮤지션들도 많이 소개가 되고 있는데 지드래곤의 경우는 컴플렉스라는 유명잡지에서 단독인터뷰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모양이네요. 인터뷰에 보면 '세계에서 가장 큰 아시아 팝스타 (the Biggest Asian pop star in the World)'라는 표현도 하고 있습니다.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싸이가 있으니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인기가 많은 건 사실이죠.


컴플렉스 지드래곤 인터뷰 https://www.complex.com/covers/g-dragon-interview-september-2013/


컴플렉스에서 매년 베스트송을 발표하는데 2013년 베스트송 top50 ( The 50 Best Songs of 2013)중 32위에 지드래곤의 2집 쿠데타 수록곡 늴리리야가 들어가 있습니다. 미시엘리엇, 테디와 같이 작업했던 곡이죠. 국내 반응도 좋았는데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았나 봅니다. 이 바닥에서는 나이 어려도 잘 나가면 형님이죠. 지드래곤 형님 멋있습니다!



 The 50 Best Songs of 2013 지드래곤 미시엘리엇 Niliria 닐리리야


레이블 YG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는 지드래곤, 미시엘리엇, 테디라고 나오네요. 테디는 너무 흔한이름이라 그런지 Teddy Park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테디의 본명은 박홍준! 이분은 떴으니 형님인데다가 나이도 진짜 형님입니다. 미시엘리엇은 누님이지만 동생이구요. 제가 뭔소리를 하고 있는지 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위 그림은 아래 링크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지드래곤 컴플렉스 잡지 선정 The Best Songs of 2013 32위

Thttps://www.complex.com/music/2013/12/best-songs-of-2013/g-dragon-missy-elliott-niliria


미국 남성 잡지 컴플렉스 선정

The 50 Best Songs of 2013

1. Kanye West "New Slaves"
2. Drake "Started From The Bottom"
3. A$AP Ferg f/ A$AP Rocky "Shabba"
4. Migos f/ Drake, Meek Mill, & Tyga "Versace"
5. Haim "The Wire"
6. Rich Homie Quan "Type of Way"
7. Daft Punk f/ Pharrell Williams "Get Lucky"
8. J. Cole f/ Miguel "Power Trip"
9. Autre Ne Veut "Counting"
10. Big Sean f/ Kendrick Lamar & Jay Electronica "Control"
11. Robin Thicke f/ T.I. & Pharrell Williams "Blurred Lines"
12. Rocko f/ Future & Rick Ross "U.O.E.N.O."
13. Drake f/ Majid Jordan "Hold On, We're Going Home"
14. Eminem "Rap God"
15. Ace Hood f/ Future & Rick Ross "Bugatti"
16. Blood Orange "Chamakay"
17. Arcade Fire "Reflektor"
18. Lil Wayne f/ 2 Chainz "Rich as Fuck"
19. Ariana Grande "Baby I"
20. Jay Z f/ Rick Ross "FuckWithMeYouKnowIGotIt"
21. French Montana "Ain't Worried About Nothin"
22. Pusha T f/ Kendrick Lamar "Nosetalgia"
23. Mike Will Made-It f/ Miley Cyrus, Juicy J, & Wiz Khalifa "23"
24. Lil Durk "Dis Ain't What U Want"
25. Danny Brown "Dope Song"
26. Childish Gambino "Pound Cake Freestyle"
27. Chance The Rapper "Acid Rain"
28. ScHoolboy Q f/ Kendrick Lamar "Collard Greens"
29. Disclosure f/ AlunaGeorge "White Noise"
30. YG f/ Young Jeezy & Rich Homie Quan "My Nigga"
31. James Blake "Retrograde"
32. G Dragon f/ Missy Elliott "Niliria"
33. August Alsina f/ Trinidad James "I Luv This Shit"
34. Drake "5AM In Toronto"
35. Lana Del Rey "Young and Beautiful"
36. A$AP Rocky f/ Gunplay & ASAP Ferg "Ghetto Symphony"
37. Action Bronson f/ LL Cool J & Lloyd Banks "Strictly 4 My Jeeps (Remix)"
38. Miley Cyrus "We Can't Stop"
39. Kanye West "I'm In It"
40. Vic Mensa "Lovely Day"
41. Eminem "So Far"
42. Run The Jewels f/ Big Boi "Banana Clipper"
43. Chinx Drugz f/ Diddy, French Montana & Rick Ross "I'm a Coke Boy (Remix)"
44. Tyler, The Creator f/ Domo Genesis & Earl Sweatshirt "Rusty"
45. Travis Scott f/ 2 Chainz & T.I. "Upper Echelon"
46. Justin Bieber "Hold Tight"
47. ZMoney "Regular"
48. Earl Sweatshirt f/ Frank Ocean "Sunday"
49. Young Jeezy f/ 2 Chainz "RIP"
50. Lorde "Royals"



싸이, 지드래곤, EXO, 소녀시대, 카라 등 많은 국내 뮤지션들이 해외에서도 좋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거의 일렉기반의 댄스들이 많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내음악 쓰레기라고 하지만 해외쪽은 국내 음악실력 꽤 인정해주고 있는 추세입니다. 비트포트라는 전자음악 차트 사이트에서도 한국뮤지션들이 상위권에 링크되기도 하구요. 아직은 전자음악 쪽 위주로 알려지고 있지만 언젠가는 다른 장르의 뮤지션들도 많이 알려지길 기대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전자음악은 잘하는데 유행을 선도하거나 그러기는 좀 힘들수도 있을 것 같고 의외로 (의외가 아닌가요?) 국내 재즈 뮤지션들이 인기는 없지만 실력은 아주 좋습니다. 이 분들도 해외진출 많이 하셔서 더 뜨셨으면 좋겠네요.


하긴 생각해보면 클래식쪽은 예전부터 세계급 뮤지션들이 많았는데 국내 여건이 좀 개판이라고 하더라구요. 세계에서 제일 잘한다는 소리들어도 국내에 오면 스타킹 이런데 아니면 나갈 프로그램도 없고 텃새안부리는 오케스트라도 없고..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이만한 인구에 이 정도 퀄리티면 진짜 잘하는 건데 국가 및 기업에서 문화쪽 좀 더 팍팍 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싸이고 지드래곤이고 잡지쪽과 연관이 전혀 없다거나 언플이 전혀 없다고 하면 뮤직비즈니스쪽에 몸 담고 있는 사람한테는 순진하게 보이겠지만 그래도 마케팅이 먹히려면 품질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 거죠. 언플이든 뭐든 돈 잘 벌고 인기 많은 건 사실이고, 대형기획사들이 이왕 하는 거 더 잘나가서 국내 뮤지션들 활로 좀 많이 개척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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