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미드주인공)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모바일 2010년 11월 10일
미드 덱스터 보시는 분 많으실 걸로 예상됩니다. 시즌 5에서 덱스터가 스마트폰을 갈아탔습니다. 이 친구가 얼리아답터인가보군요. ㅎㅎ




이 폰은 조만간 국내출시 된다고해서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노키아 N8입니다. 동영상 가속칩이 아이폰4보다 좋다고 하네요. 동영상 촬영 및 재생 기능이 좋고 USB OTG기능이 진짜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저는 노키아 6210쓰다가 5800으로 넘어와 잘 쓰고 있습니다. 다음 폰도 역시 노키아를 생각중입니다. 국내 서비스와 어플은 병맛이지만 저는 국내 서비스는 딱히 필요한 게 별로 없어서 그닥 상관이 없고 노키아 폰이 저하고 아주 잘 맞네요. ㅎ

드라마나 영화 보면 노키아폰이 자주 등장합니다. 다크나이트에서 사무엘잭슨(극중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이 브루스웨인한테 건네주는 폰도 5800이죠. 기분따라 호텔도 사버리는 웨인 그룹의 후계자가 공짜폰이라니 ㅋㅋㅋ 물론 영화에는 최첨단의 폰으로나옵니다.


드라마, 영화, 잡지 같은 곳에 협찬으로 유명한 것은 사실 애플을 따라갈 자가 없습니다. '미국은 전부 애플쓴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 정도로 협찬이 엄청나죠. 실제 점유율은 10%왔다 갔다 하는 수준인데도요. 드라마나 영화에서 컴퓨터가 보였다 하면 꼭 애플마크가 있습니다. 대사도 장난없죠. 대사 자체에 맥, 아이팟이라는 단어가 상당히 많습니다.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애플이 가장 대단한 점은 기술력보다 홍보와 영업능력에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미국 대학교나 기업과 계약을 맺고 애플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시스템이 굉장히 많습니다. 음악 안하는 사람도 다 알고 있는 버클리 음대같은 곳도 애플과 연계해서 입학시에 맥북(아직도 맥북인지는 모르겠네요.)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사실 무료는 아니고 등록금에 포함된거지만요. 고장나면 다시 준다는 말까지 있었는데 그 부분은 사실확인을 못해봤습니다. 버클리 이외에도 맥을 제공하는 대학은 많습니다.

애플의 이런 홍보방식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과 학교에서 애플제품을 무료 혹은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점유율을 엄청나게 늘리고 있죠. 홍보와 영업능력만큼은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회사입니다. 저는 애플의 안티이지만 그래도 대단한점은 인정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궁금하신 분이 있으실까봐 말씀드리는데 제가 애플의 안티인 이유는 (사실 안티까지는 아니지만) 첫째, 저같은 가난한 사람이 쓰기에는 제품과 주변기기, 서비스 비용이 너무 비싸고 둘째, 디자인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셋째는 그렇게까지 대단한 것도 아닌 것들을 애플빠들이 너무 난리쳐서 거부감이 듭니다. 그리고 네번째로는 아이튠즈 이용이 너무 불편하고 해킹대회하면 항상 젤 먼저 (한번은 2분만에 뚤림 ㅋㅋ)뚫리는 점도 좀 그렇더군요. 뭐 제 주변에는 다들 좋다고 난리다보니 제가 좀 특이한 것 같기도 하지만 저하고는 영 안맞더군요. 아이맥 쓸때만 해도 이 회사 망할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이정도까지 성장한 것 보니 대단하기는 대단합니다.
이야기가 애플로 괜히 샜네요. 여튼 모든 소비는 자기한테 알맞는 형태로 이뤄지는게 제일 좋겠지요.




#노키아 #스마트폰 #Nokia #덱스터 #N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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